애니머스 1.28
애니머스(Animus), 복수로 애니마이(Animi)는 사용자의 유전자 기억을 통해 사용자의 조상의 기억을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계이다.
애니머스는 이수 종족의 기술로, 앱스테르고 사에 의해 발견되었다. 앱스테르고는 이를 통해 애니머스 프로젝트와 애니마이 트레이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역사[]
초기 애니머스[]
애니머스는 이수의 기술을 토대로 20세기 후반 앱스테르고에 의해 개발되었다. 애니머스에 쓰인 기술은 메모리 씰의 영향을 일부 받았지만, 전적으로 이에 기반을 두고 개발된 것은 아니다.[1] 워렌 비딕 박사는 유전자 기억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애니머스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임명되었다.[2]
1977년 암살자 윌리엄 마일즈는 모스크바에서 초기 애니머스의 청사진을 훔치는 데 성공한다. 이후 템플러에게 쫓기던 윌리엄 마일즈는 동물원에서 같은 암살자를 만나 청사진을 넘겨 주고 탈출한다. 청사진을 건네 주면서 윌리엄은 템플러가 애니머스를 개발하기 전에 애니머스를 먼저 개발해 줄 것과 작업 진행도를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청사진을 건네받은 암살자는 마침내 애니머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3]
최초로 애니머스가 사용되었다고 알려진 사례는 1980년 워렌 비딕이 실험체 1호로 실험을 진행했을 때이다. 이때 앱스테르고는 아블린 드 그랑프레의 유전자 기억을 뽑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의 애니머스는 매우 불안정했고 실험체 1호는 발작을 일으켜 죽고 만다. 한편, 워렌 비딕은 이러한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그의 동료 아일린 보크의 사무실과 실험실에 도청 장치를 설치한다. 이후 그는 아일린의 대리 계획 연구를 자신의 연구에 이용한다.[1]
1983년[3] 워렌 비딕은 보다 안정적인 애니머스를 개발해 내고 이를 다니엘 크로스(실험체 4호)에게 사용한다.[4] 이후 애니머스는 여러 번의 외형적 변화와 기술적 변화를 거치지만, 2012년까지도 앱스테르고는 완벽한 애니머스를 완성해 내지 못한다.[2]
한편, 윌리엄으로부터 청사진을 받았던 암살자는 애니머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그녀의 암살자 동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다. 하지만 애니머스의 부작용으로 인해 대부분의 실험 대상들은 미쳐 버리고, 결국에는 그녀 자신까지 실험 대상으로 사용해 자신까지 미쳐 버리고 만다. 그녀는 이후 자신의 모든 동료들을 실험에 투입하려 했고 실험실은 이윽고 미쳐 버린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됐다. 오직 그녀의 딸인 갈리나 보로니나만이 온전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3]
2000년 당시의 애니머스 모델
2000년 당시의 애니머스는 의자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4] 또한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선 많은 외부 전선이 필요했다.[5] 다니엘 크로스가 앱스테르고 필라델피아 지부로 돌아와 사용한 애니머스가 이 버전의 애니머스였다.[4]
이후 2년간 애니머스는 기술적인 면에서도 외형적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거친다. 워렌 비딕의 조수, 성 박사에 의하면 이미 2000년 당시의 애니머스 모델에 적응된 실험체들은 새로운 모델에 접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모델의 애니머스는 침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금속재 느낌을 띤다. 또한 실험체의 편안함을 위해 쿠션이 사용되었다.[5]
애니머스 1.0[]
2002년 앱스테르고는 더 많은 애니머스를 생산하기에 이른다. 앱스테르고 필라델피아 지부에는 거대한 애니머스 시설이 만들어졌고,[5] 이후 로마 지부에도 그러한 시설이 만들어졌다.[6] 필라델피아 지부의 애니머스 시설은, 폴 벨라미를 포함한, 대숙청 과정에서 잡아들인 암살자들의 기억을 읽어 내는 데 사용되었다.[5]
애니머스 1.28을 사용하는 데스몬드
이후 10년간 애니머스의 외형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12년 애니머스는 1.28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이전 모델에 비해 더 편안하게 설계되었다. 이 모델의 애니머스는 로마 지부의 실험실에서 애니머스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되었고,[2] 이후에는 로마 애니머스 시설에서 애니머스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되었다.[7]
당시의 애니머스는 사용 시 유리판이 사용자의 머리 주위를 둘러싸도록 되어 있었다. 이 유리판에는 사용자가 접속한 유전자 기억이 표시되었다. 애니머스 1.28은 에너지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그리 좋지 않았고, 오래 사용할 경우 쉽게 과열되었다. 과열 상태에서는 애니머스의 파란 불빛이 주황색 불빛으로 바뀌게 되어 있었다.[2]
애니머스 2.0[]
애니머스 2.0은 2012년 암살단이 개발한 애니머스 모델이다. 애니머스 2.0의 개발자 레베카 크레인에 따르면 애니머스 2.0은 앱스테르고에서 사용하는 애니머스보다 훨씬 낫다고 한다. 레베카 크레인은 애니머스 2.0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루시 스틸먼이 보내 준 도안의 도움을 일부 받았으며 그 외에는 자신이 직접 즉흥적으로 개발했다.[6]
애니머스 2.0은 애니머스 1.28과 비교해서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로딩 화면의 배경 색이 파란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었으며, 각 지역에 입장할 때마다 해당 지역이 천천히 로딩되도록 바뀌었다.[6]
애니머스 2.0은 의자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사용자에게 더 편안하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유전자 기억에 접속해 사용자를 애니머스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관을 사용자의 팔에 연결해야 했다. 애니머스 2.0은 많은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완전한 번역 소프트웨어와 장기간 이용에 따른 혼입 효과 부작용을 가지고 있었다.[6]
이 모델의 애니머스는 외부와의 원격 상호 작용이 가능했는데, 이를 이용해 션 헤이스팅스는 데스몬드가 읽을 수 있도록 인물 정보와 지역 정보를 애니머스 데이터베이스에 업로드해 주었다.[6]
애니머스 2.03은 혼수상태에 빠진 데스몬드를 위한 생명 유지 장치로 사용되었다. 그러는 동안 애니머스 내에 있던 클레이 카츠마렉의 가상 영혼이 션 헤이스팅스를 대신해 애니머스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하였다.[8]
애니머스 3.0[]
대신전 내부에 설치된 애니머스 3.0
애니머스 3.0은 데스몬드가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 개발되었으며, 데스몬드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에는 남은 조상들의 기억을 보기 위해 사용되었다. 애니머스 데이터베이스는 다시 션 헤이스팅스가 작성했다. 애니머스 3.0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변경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의 변화가 있었고, 하드웨어 측면의 변화는 없었다.
애니머스 3.0은 이전 버전과 달리 머리 받침대와 팔 받침대를 의자에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덕분에 어디든 평평한 곳이라면 애니머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세 상자에 나눠서 운반할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향상되었다.[9]
애니머스 콘솔[]
2012년에는 애니머스 기술과 데이터 저장 기술이 발전하면서 누구든지 저장된 DNA를 통해 다른 사람의 유전자 기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앱스테르고의 계열사,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는 이 기술을 이용한 게임기를 출시하였고, 플레이어들이 유전자 기억을 탐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앱스테르고는 플레이어들이 특정 사건을 탐험하게 함으로써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애니머스 콘솔은 애니머스 훈련 프로그램에서의 애니머스와 비슷한 상호작용 기능을 지원했다. 또한 HUD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현실감 있는 유전자 기억 탐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애니머스 콘솔에서 앱스테르고는 특정 인물에 대한 정보를 조작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에루디토는 플레이어들에게 진실을 알려 주기 위해 네트워크를 해킹하기도 했다.[9][10]
애니머스 오메가[]
애니머스 오메가
2013년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의 몬트리올 지사는 애니머스 오메가를 이용해 데스몬드의 유전자 기억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앱스테르고 내부에서 샘플 17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몬트리올 지사의 직원들은 새로운 게임에 쓰일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프로젝트의 실제 목적은 첫 번째 문명과 에덴의 조각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었다.
필요한 프로그램만 있다면 애니머스 오메가를 해킹할 수 있었다. 몬트리올 지사의 IT 부서 부장 존 스탠디시는 암살단을 위해 한 연구부 분석가를 시켜 애니머스를 해킹하고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 받도록 한다. 이후 그 분석가는 모든 무방비 상태의 애니머스를 해킹할 수 있게 된다. 또 그 과정에서 앱스테르고 사의 중앙 컴퓨터에 숨겨진 파일들을 발견하게 된다.[1]
브라만 VR[]
브라만 VR을 사용하는 조트 수라
2013년 하반기 앱스테르고는 아시아 시장에 브라만 VR을 출시하기 위해 마이소르 테크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브라만 VR은 기존 애니머스 모델과 달리 휴대가 용이하도록 디자인되었다.
또, 사용자들의 유전자 기억을 사용자 몰래 앱스테르고 클라우드에 전송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앱스테르고는 이를 이용해 에덴의 조각 중 하나인 코이누르를 찾고자 했다.
각주[]
| 이 문서의 일부 혹은 전체 내용은 영어판 위키아에서 번역해온 내용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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